['16.01.11]

파리동역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여기가 1등석 사진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내가 예매한 Coach (열차 칸)의 지정된 좌석에서 한참을 타고 가고 있었다. 티켓 검사를 하길래 보여줬더니 여기가 아니라고 했다. 엥? 이 숫자를 가진 Coach 는 여기 밖에 없었는데 어디로 가야 되냐고 물으니까 그냥 2등석 비어있는 곳 아무데나 타면 된다고 했다. 벌금 같은 건 부과 안해서 다행이었다.

9시쯤 도착 예정이었으나, 기차가 연착되어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여기가 프랑크 소시지의 본고장이군 싶었다. 민박집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거실에 모여 있었는데 술자리가 마무리 되어 가는 분위기였다 (프랑스에서 아쉬워했던 느낌의 민박집을 만난 것 같았다). 가자마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술에 취한 룸메이트가 양주 한 잔을 권했는데, 가볍게? 거절했다 (너무 피곤해서 ㅎㅎㅎㅎ). 방에서 혼자 짐 정리하고 있었더니 술 자리는 금방 마무리가 되었다.

 


['16.01.12]

유로타워 > 마인강 > 박물관 거리 > 유로타워 > 괴테광장 > 성카탈리나교회 > 자일거리 >성바돌로메 성당 > 장크트 파울 교

 

아침 식사를 하고 천천히 밖으로 나왔다. 독일에 온 기념으로 하리보를 한 봉지 사서 유로 타워를 지나 발 닿는데로 걸어 다녔다. 프랑크푸르트는 굉장히 현대적이었다. 런던도 생각보다는 현대적이라서 비교적 파리가 내가 상상하던 유럽 같았는데, 여기는 완전 신도시 느낌이랄까? 2차대전 때, 도시가 박살났었나??......... 가다가 지하철 역이 있어서 내려가봤는데 티켓은 소지하고 타야되지만 게이트는 따로 없었다.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겠지만...... 티켓 안사고 타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까? 궁금했다.

 

* Eurotower (유로타워) - 아침, 해질녘

 

- 유럽중앙은행이 존재함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매우 작아서 가볍게 도는데 1시간도 안걸린 것 같다. 2박 2일? 정도 시간으로 구경하려고 했던 프랑크푸르트는 딱, 반나절이면 여행하기 충분한 도시였던 것 같다. 시간이 남는 김에 마인 강변과 박물관 거리도 가봤지만 그닥 볼 건 없었다.

 

* Main River (마인 강)

 

- 라인 강의 최대 지류

 

Frankfrut Museum Street (박물관 거리 - 슈테델미술관)

 

 

카페에서 프랑크푸르트 근교를 찾아봤는데, 독일의 혼탕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비스바덴과 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 하이델베르크라는 소도시가 있었다. 아직 오전이라 시간이 아까워서 둘 중의 한 곳을 가볼까 하다가 빡세게 여행한지도 1주일 정도 지나서 그냥 카페에서 사진 정리하고 쉬다가 오후에 다시 민박으로 돌아갔다. 룸메이트 친구가 오전에 뭐했냐고 물어봐서 얘기를 나누다가 아디다스가 독일 브랜드인 줄도 몰랐는데 싸다고 신발 하나 사가라고 그러길래, 저녁에는 쇼핑이나 해야겠다 생각하고 휴식을 취했다.

 

* Goethe platz (괴테광장) - 호텔, 은행

 

 

오후 4시가 넘어서 민박집에서 나왔는데 시내로 올 때쯤 되니까 해가 벌써 지고 있었다 (4시 30분 쯤?). 아침에 슥슥 돌아봤던 시내를 다시 와서 쇼핑몰도 하나하나 들어가보면서 구경했다.

 

St. Katharinekirche (성카탈리나교회)

-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개신교(루터교) 교회 건물

 

여행 1주일을 넘다보니 발등이 아파서 파스를 붙이고 싶어서 이 약국, 저 약국 돌아다녔다. 파스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핸드폰으로 찾아서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문제였을까....?) 없다고 하는 곳이 많았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들어간 약국에서 겨우 구매할 수 있었다. 4장 밖에 안들었는데 15,000 ~ 20,000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중에 숙소에 돌아와서 붙였는데, 발등이 아주 뜨거울정도 강력했다. 독일 파스!)

 

* Zeil Street (자일거리)

 

 

- 프랑크푸르트의 가장 유명한 쇼핑 지역

 

그나마 규모가 큰 2개의 백화점? 쇼핑몰? 이 있길래 구경했다. MyZeil (마이자일) 이라는 쇼핑몰은 구조가 특이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룸메이트 친구 얘기듣고 아디다스를 몇 군데 방문했는데 디자인이 맘에 드는게 없었고 가격도 싸지 않아서 그냥 사지 않았다.

 

* Frankfrut Cathedral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성바돌로메 성당)

- 1562년 부터 230년간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된 곳

 

* St. Paulkirche (장크트 파울 교회)

- 독일 최초의 자유 선거로 구성된 의회인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의 회의 장소로 활용

 

저녁 같이 먹기로 한 동행 친구가 늦게 도착할꺼 같다고 그래서 카페에서 쉬면서 기다리다가 만나서 늦게 저녁을 먹으러 갔다

 

Leib&Seele - Schnitzel (슈니첼), Schweine-Haxe (슈바인학세) , Apfelwein (아펠바인)

 

 

- 슈니첼 : 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 송아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커틀릿의 일종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요리- 슈바인학샌 : 흔히 으깨거나 얇게 썬 감자와 사우어크라우트를 곁들여 먹는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 아펠바인 : 프랑크푸르트의 명물인 사과와인
슈니첼은 버섯 크림 소스가 곁들여져 있었는데 매우 짰다. 기대했던 슈바인학세도 짰다...... 그래서 적당히 살이랑 감자만 먹었다. 아펠바인도 시켰는데 4가지 종류가 있었다. pure, sweet, sour 그리고 1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각자 1종류씩 시켜서 마셨는데 2개다 맛없었다. 사과 + 알콜 + 레몬 + 물?.... 맛있을 것 같은데 맛은 없는 알 수 없는 맛의 조화
먹고나서 배가 불러서 가볍게 시내를 돌다가 숙소로 복귀했다. 

민박은 원래 11시까지 들어와야 되는데 

살짝 넘어서 들어갔다. 주인 아주머니가 약깐 찌푸리시는 듯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긴 기숙사 느낌이었다. 해도 일찍 지니까 다들 일찍 들어와서 민박에서 저녁밥 먹고 같이 술 한잔 하는 분위기? 물론, 파리에서 이런 분위기의 민박도 즐겨보고 싶었는데 밖에서 놀다 보니 사람들이랑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


 

['16.01.13]

괴테하우스 > 에센하이머 탑 > 아이제르너 다리 > 베를린

 

어제 동행하던 친구랑 일정이 겹쳐서 베를린까지 같이 여행하기로 했었다. 이 친구는 프랑크푸르트를 제대로 못봤지만 in, out 모두 여기서 한다고 해서 오전에 같이 가볍게 보고 베를린으로 가기로 했다. 나는 어제 이미 여러번이나 시내를 구경해서 딱히 볼건 없었다.

 

* Goethe House (괴테 하우스)

- 괴테가 태어나 청년기까지 살았던 집

 

* Eschenheimer Turm (에센하이머 탑)

- 1426년에 건조된 원통형 탑. 프랑크푸르트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의 북문이었다고 함


* Jugend-Kultur-Kirche Sankt Peter (교회)

 

* Eiserner Steg (아이제르너 다리)
한 바퀴 돌고 나서 짐을 챙겨 중앙역 옆 Kamps Backstube 베이커리에서 커피와 빵으로 가볍게 점심을 해결했다. 크로와상을 유럽에서 처음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이게 바로 유럽 빵의 맛인가? 싶었다 (남은 여행동안 자주 먹어야지 다짐? 하며). 메뉴판 상단에는 카푸치노나 카페라떼가 많았는데, 유럽에서는 아메리카노는 잘 안마시거나 없어서 그렇다고 친구가 얘기해줬다. 우리는 창가 쪽에 앉아 있었는데 내가 커피 받아 돌아오는 도중에 밖에 지나가던 독일 남자애 (중고딩 정도?) 가 친구가 앉아있던 앞 창문을 퍽 치고 지나갔다. 저거 뭐냐고? 그랬더니 친구가 인종차별하는거라고 얘기해줬다. 이 친구는

 런던에서 교환학생한 경험이 있었는데 계란 맞은 적도 있다고 얘기도 해주었다. 그렇게 점심 후에 다시 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보기 힘든 무지개를 만났는데, 아쉽게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나저나 

Kamps Backstube! 4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할 때는 Google map 에 안 나와서 이름을 몰랐었는데 지금은 나온다. 시간이 많이 흘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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