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에 취향을 불어넣는 일

    >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비자들이 공간에 '오고 싶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공간에 오게 하고,

        머무르게 하는 것, 공간을 느끼게 하고, 기억에 남게 하고, 다시 찾게 하는 것이 가게를 운영하고 공간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 공간의 본질은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있습니다.
        이 공간에 들어온 사람이 '무엇을 느꼈으면 좋겠는가?'가 메시지이고, 콘셉트이며, 브랜딩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공간을 객관화하는 과정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공간에 담는 것입니다.

    > 브랜딩을 위해서는 '보이는 방식을 컨트롤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 자신만의 가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취향'을 담는 것

 

* Omni-channel

    >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하는 유통 채널을 의미

 

* '맥락'이 있어야 콘셉트가 읽힌다

    > 목적 없는 공간은 매력도 없다

        - 새로운 공간을 계획할 때, 혹은 리뉴얼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것

    > 상업적인 공간의 4가지 목적

        1. 장기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

            - 오랜 기간 동안의 판매를 위한 콘셉트와 인테리어, 공간 구성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스테디셀러'가 목적)

            - 메인 상품은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 소비자의 동선은 판매할 상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 메인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비주얼 장치와 흥밋거리를 배치

            - 가장 중요한 것은 '질리지 않는 콘셉트'로 오랫동안 그자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2. 단기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공간 (팝업스토어 등)

            - 임대료가 비싼 곳이거나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판매할 목적의 리미티드 상품이 있는 경우 열린다

            - 혹은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진행되기도 한다  (콘텐츠의 '이슈'가 목적)

            -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3. 홍보를 위한 마케팅 목적의 공간

            - 팝업스토어와 비교하여 판매실적에 영향을 덜 받으며, 홍보를 중요시한다

            - 당장의 수입보다는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주로 어필

            - 이미지와 이슈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좀 더 임팩트 있는 공간 비주얼을 필요로 한다

 

        4.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

            - 개인의 명확한 취향이 반영된 상품을 판매하며, 개인적인 취향을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적

            - 비교적 운영자의 취향이 더 묻어나는 개성있는 공간

            - 그 공간을 만드는 기획자와 방문하는 소비자의 만남이 목적이다

 

* 공간의 3가지 컨셉

    1. 기능적 콘셉트

        > 판매와 전시 등 기능만을 강조

            - 상품에 집중하기 위해 1가지 컬러로 공간을 연출

            - 구성요소 또한 단출하게 배치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요소를 배제

    2. 디자인 콘셉트

        > 창조적 콘셉트

            - 남들과 차별화되는 고유한 특성을 드러내며 신선한 비주얼을 만듦

        > 반영적 콘셉트

            - 트렌드 혹은 디자인 흐름의 한 부분을 반영하여 표현

    3. Up-cycling 콘셉트

        - 기존 공간의 스토리를 현대적인 요소와 조합해 새롭게 재탄생 시킨 것

 

* 톤앤 매너

    > 결정한 콘셉트를 표현하는 첫번째 방식

        - 공간에 어필하고 싶은 이미지를 담는 첫번째 과정

    > 조명과 메인컬러, 가구의 자재와 형태로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의 성격

 

* 히든 구성

    > 판매 상품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구성

    > 공간을 상품과 관계없이, 마치 갤러리처럼 구성하여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곳 등

 

* 모든 디테일에 '의미'를 담아라

    > 매장 외관의 2가지 형태

        1. 매장의 콘셉트를 잘 표현한 외관

            - 도쿄의 '써니힐즈', 망원동의 '자판기 카페', 동대문의 '장프리고', 건대의 '아르무아', 런던의 'LN-CC',

              도쿄의 'Archive Store' 등

        2. 외관을 중요시하지 않고 내부 콘텐츠에 집중한 경우

            - '인스타 성지'는 여기에 해당한다

    > 외관은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첫 경험이자 시작이다

 

* 윈도우 디스플레이

    > 외관에 내부가 보이도록 윈도우를 설치한 매장 혹은 의도적으로 외관에 디스플레이 공간을 만든 매장

    > 역할

        1. 소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흥미를 유발시켜 판매로 연결되도록 돕는다

        2. 매장 앞을 지나가는 소비자들과의 소통

        3. 무엇을 파는 곳인지를 직접적으로 노출

 

* 인도어 디스플레이

    > 매장에 들어와 보이는 내부의 모든 연출을 의미

 

* 오랫동안 기억되는 '향기'의 비밀

    > 공간에 대한 첫인상은 시각적인 자극보다 후각적인 자극에 먼저 반응하여 형성됩니다

    > 작은 매장의 경우 공간을 차별화하면서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 구매 심리를 조작하는 템포의 '음악'이 있다?

    > 소비자가 공간에 머무는 동안 어울리는 BGM을 들려준다면 소비자는 공간을 더욱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공간의 콘셉트에 대해 더 완벽히 이해할 것입니다

    > 패스트푸드점이나 분식점, SPA 매장 등과 같이 고객 회전율이 높아야 하는 공간들은 크고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소비자의 구매 결정과 행동이 빨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고급 호텔이나 바, 마사지 숍과 같이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고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은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크기에 느린 음악으로 소비자가 공간에 머무를 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 확신을 주는 '촉감'은 따로 있다?

    > 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강점은 상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다' 는 것입니다

 

* 상품 배치는 과학이다

    > 수평으로 배치할 경우에는 벽면에 여백이 생기기 때문에 상품이 한눈에 잘보이고, 공간이 좀 더 넓고 여유있어

        보일 것이다. 대신 보여줄 수 있는 상품의 수가 수직적인 배치보다는 적을 수 밖에 없다

    > 수직적 배치는 수평적 배치에 비해서는 한눈에 모든 사물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상품을 보여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찾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 Shop-in-shop

    >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의 일부, 혹은 기존 상품과 어울리는 신상품을 매장 전면이나 윈도우, 주된 동선에

        홍보물이나 오브제와 함께 연출하여 기존 상품과 구분하면서 돋보이게 연출하는 방법

 

* Gentrification

    >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

 

* Renovation

    >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개, 보수해 사용하는 것

 

* VMD (Visual Merchandiser)

    >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직종

 

* 체크리스트

    > 보이는 것들

매장
디자인
목적 - 무엇을 (판매하기) 위한 공간인가?
- 공간을 얼마 동안 사용할 예정인가?
콘셉트 - 이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키 콘셉트'는 무엇인가?
- 판매하는 상품(서비스)과 콘셉트가 어울리는가?
톤 앤 매너 - 어떤 컬러를 중심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하는가?
- 원하는 무드를 표현할 수 있는 자재는 무엇인가?
구성요소 - 의도한 무드를 연출하기 위한 가구와 소품들로 공간이 채워져 있는가?
- 일명 '인스타존'이 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가?
비주얼
요소
외관 - 소비자들이 찾기 쉽게 만들어진 외관인가?
- 공간의 콘셉트가 외관에 잘 표현되어 있는가?
윈도우 - 매장 밖의 소비자의 시선을 유도할 흥밋거리가 있는가?
- 공간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부분이 외부에서 느껴지는가?
인도어 - 포인트가 되는 비주얼 요소가 있는가?
소품 - 콘셉트를 표현할 수 있는 소품과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는가?
스태프 - 스태프의 유니폼이나 착장이 공간의 콘셉트와 어울리는가?
- 스태프가 판매하는 상품(서비스)이나 공간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가?

 

    > 보이지 않는 것들

오감 후각 - 공간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나는 냄새가 매장의 콘셉트와 어울리는가?
- 불쾌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가?
청각 - 공간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 적절한 크기로 나오고 있는가?
- 공간이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조용하지는 않은가?
시각 - 매장의 조도는 적절한가?
- 조명을 통해 공간에 입체감을 주고 있는가?
촉각 - 소비자의 손끝에 닿는 느낌이 공간의 이미지에 부합하는가?
- 공간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 재질의 가구와 소품을 사용하고 있는가?
미각 - 공간의 구성이 판매하는 음식(음료)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가?
서비스 상품
배치
- 작은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배치하고 있지는 않은가?
-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동선 - 소비자의 동선을 적절하게 유도하고 있는가?
-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스태프의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은가?
배려 - 고령, 혹은 1인 소비자를 위한 배려를 하고 있는가?
포장 - 상품을 포장하는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가?
- 포장을 하는 공간이나 태도, 도구가 적절한가?
스태프 - 스태프만을 위한 공간이 있는가?
- 스태프를 위해 적절한 집기들이 비치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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