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노 사피엔스 (Phono-sapiens)

>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

>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 (2015년 3월 영국의 대표 대중매체 <이코노미스트>)


*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는 것. 결국 포노 사피엔스의 마음을 살 수 있는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야 좋은 인재가 되고, 사람을 잘 배려할 줄 알아야 성공하는 인재가 됩니다.


*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정보만을 보고 복제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생각은 모두 개인화 되었습니다. 언론은 여전히 중요하긴 하지만 과거와 

같은 절대적인 권력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게 되었고 그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보 선택권을 가진 인류가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하면서 '선택받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 는 새로운 기준이 등장한 탓입니다.


* 화두가 되는 경제 정책을 보면 대기업의 계열사 매각, 중소기업과의 이익공유제, 최저임금 50퍼센트 인상, 주 52시간 근무 제한, 소득 주도성장 등 온통

정치권력을 이용해 시장을 이념적으로 컨트롤하겠다는 이야기뿐입니다. 혁명 시대의 생존 전략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세계 문명을 리드하는 미국이나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을 보면, 가장 큰 경제 이슈는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위기관리 및 기회 창출입니다. 

그러나 이들 이슈는 우리 언론 어디에도 언급 한 줄 없습니다.


* 소비자들은 언제든지 더 나은 서비스를 향해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소비자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고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 권력을 자유의지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엔씨소프트, 넥슨 같은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휩쓸면서 거대 기업으로 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부작용에 눈을 떠버립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중독되어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규제를 만들어 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게임 산업이 무너지고 

말았죠.


* 1928년 3월 14일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부영버스라는저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바룦하자, 

인력거꾼들이 시청으로 대거 몰려가 항의 시위를 합니다. 경성부는 버스사업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합니다. 그러나 불과 1년 사이 택시가 증가하고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서 인력거꾼은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결국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바꾼 것은 바로 소비자의 선택이었습니다. 새로운 문명을 

경험한 인류는 그전의 경험을 순식간에 백지화하고 신문명으로 옮겨갑니다.


* 디지털 문명의 혁신성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요 SNS 플랫폼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사람들은 왜 열광하는지, 어떻게 해야 

플랫폼에서 내가 원하는 걸 알아낼 수 있는지 경험해봐야 합니다. 이 시대 지식의 습득과 순환 구조,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는 디지털 소비 문명의 

특성을 직접 경험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생존의 전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 기업에서는 그게 가능한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 업무 프로세스는 그대로 둔 채 외부 네트워크와의 접속만 끊어버리면 기업의 혁신 가능성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보안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라면 회사 

내 네트워크를 최대한 열어줘야 합니다. 시대의 문명을 알지 못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 애자일 경영

> 본부 경영진에서 계획을 세워 하부조직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접점에 있는 소규모 팀에게 경영의 전권을 부여하고 고객 반응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며 대응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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