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사 : CORSAIR (커세어)

* 축 : 저소음 적축

* 스위치 : Cherry

* LED : Red

* 키캡 리무버 : O

* 키보드 커버 : X

* 구입년월 : 17년 3월

* 구입가격 : 15만원

 

- 첫 번째로 산 기계식 게이밍용 키보드이다. 청축을 사려다가 너무 시끄러울까봐 적축 중에서도 Silent 적축을 골랐다. 타건해보고 사라고 조언 받았는데 전자상가 같은 곳 돌아다니면서 사기가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으로만 보고 샀다. 상품을 수령하고 나서 직접 쳐봤는데 내가 원하던 느낌은 아니었다. 뭔가 조금 무거운 느낌?? 나중에 다른 축의 키보드를 좀 더 타건해보고 나서 느낀점은 청축이나 갈축 정도의 경쾌함을 원했던 것 같다. 기계식 원리도 잘 모를뿐더러, 반품도 귀찮아서 이것도 한번 써보자고 해서 써보았다.

 

- 사무실에서 개발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조용해서 괜찮은 것 같다 (조금 더 시끄러워도 될 것 같은데....). 키보드 커버는 없고, LED 는 Red 로만 단계별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게이밍 키보드라서 그런지 여분의 방향키와 W, A, S, D 등의 키가 들어있다. 2만원 아끼려고 LED 가 화려한 것 대신에 RED 만 되는 것으로 샀는데, 타건감 자체가 맘에 들지 않았던 면에서 보면 잘 선택한 것 같고, 가끔 색상이 하나라서 심심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아쉬운 것 같기도 하다.

 

- 4년 정도 사용하고 나니, 왼쪽 Ctrl 키의 키캡과 키보드 연결 부위가 부서졌다. 따로 키만 파는 곳을 찾지 못해서 여분의 S 키를 대신 꽂아두었다. 첨에 비싼 키보드의 키가 쉽게 부러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는데, 금방 적응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22.02).

 

- 축도 잘못 골랐지만 키 하나가 쉽게 부러진 것도 괜히 기분 나빠서 다음에는 좀 더 잘 골라서 커세어 말고 레오폴드나 다른 브랜드의 키보드를 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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